MUL, ONEMOREDAY - [E-AND] 리뷰 - 2021: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음악들
사이버펑크 감성의 철학을 멈블랩으로 담아내다, MUL X ONEMOREDAY - [E-AND] MUL은 철학적 사유를 멈블랩이라는 장르에 담아내는 RARE한 아티스트다. 이번 싱글 앨범 [E-AND]는 끝을 의미하는 'END'와 '그리고'를 뜻하는 'AND'를 합성한 단어로, "끝은 또다른 시작"이라는 앨범 소개와 상응한다. 몽환적이고 기계적인, 어쩌면 실험적이고 차가운 사운드를 내는 프로듀서 ONEMOREDAY와 MUL의 지난 싱글 [MAGDALENE] 이후로 또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. MUL은 이런 프로듀싱과 적합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가사, 그리고 세계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. 아티스트를 하나의 수식어에 가두는 것은 조심스럽지만, '사이버펑크 감성'이라고 표현하고 싶다. 어려워 나를 사랑하기가 내가..
2021.07.09